우리 아이 재능이 있는것 같은데.. 하면서 그냥 넘기시진 않으신가요?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 시켜주는 것은 어찌보면 온전히 부모의 영역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선 잘하는 것인지 재능이 있는 것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아이들이 재능을 발견할 때 하는 행동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재능의 발견
아이들은 자신들이 잘하는 일을 할 때 뇌의 특정한 네트워크가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뇌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속삭임이 들린다고 하는데요.
‘나는 이게 좋아’
‘난 이걸 잘할 수 있어’
스스로도 유능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는 것이죠.
무언가에 대한 끌림은 재능의 싹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이런 내적 감각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립니다.
이런 내적 감각과 느낌에 귀를 기울여줘야 압도적인 재능으로 나타날 수 있게 되는데요.
사실 평범한 사람이 작은 재능을 찾아내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만약 아이의 재능을 조금이라도 발견했다면 아래와 같이 해주면 좋습니다.
작고 긍정적인 경험을 시켜주세요
아이들의 재능은 작은 긍정적인 경험에서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건반에서 나는 소리가 재밌어서, 물에 몸이 둥둥 뜨는 느낌이 기분 좋아서 시작한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재능이 되기도 합니다.
어쩌다 시작한 배움이 유전적 재능과 맞아 떨어지면 욕구와 함께 재능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몰입할 수 있는 것에 주목 시켜주세요
아이가 몰입한다는 것 자체가 유전적 소인이 발현된다는 신호입니다.
아이가 장시간 몰입할 수 있다면 그 일에 재능이 있다는 의미인데요. 우리가 보는 재능있는 사람들도 갑자기 재능을 꽃 피운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그 일에 몰입하는 행동을 끊임없이 반복했기 때문에 그런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에요.
만약 아이가 몰입하는 대상을 찾았다면 부모는 학습성 있는 소재로 발전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면 낙서만 하게 종이만 주기보단 아이에게 학원을 보내 좀 더 심층적으로 가르치거나, 유튜브 등 영상을 통해 그림 그리는 법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셀프핸디캐핑을 해제 시켜주세요
만약 아이의 재능을 발견했다면 아이가 셀프핸디캐핑에 빠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셀프핸디캐핑은 무엇?
셀프핸디캐핑이란 실패에도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스스로 예방선을 쳐두고 어느 정도 선까지만 도전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 일을 잘 해내지 못할만한 핑계 만들어내는 행위를 말합니다.
요즘에는 SNS를 통해 모든 분야의 1위를 쉽게 볼 수 있어 아이는 자칫 ‘저 사람에 비하면 나는 너무 부족해’ 라는 생각에 셀프핸디캐핑을 하기 쉽습니다.
더 잘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아이가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고, 일주일 전의 아이와 현재를 비교해 현재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작은 성공을 거듭하는 습관을 가지게 해주면 셀프핸디캐핑에서 해제가 될 수 있고, 언젠가 압도적인 재능이 될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모든 압도적인 재능은 이렇게 시작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