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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없어요, 그만 속으세요” 대부분 운전자들에게 잘못 알려진 나쁜 주유 습관 4가지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에 공급되는 유류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분위기인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반 주유소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셀프주유소를 찾는 운전자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전국의 셀프주유소는 전체 주유소의 약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제는 누구나 셀프주유소를 이용할 수 밖에 없게 된거죠.

그래서 오늘은 셀프주유소를 이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꿀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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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유구를 찾는 여성 (기사와 관계 없음)

무게가 줄면 연비가 올라간다?

자동차의 무게가 줄어들면 연비 향상은 물론이고 엔진 부하가 줄어서 가속력과 제동력이 향상이 되겠지 라고 생각해 연료를 넣을 때 무게 증가를 고려해 주유량을 절반 혹은 70퍼센트 정도만 넣는 걸 권장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승용차 기준으로 무게가 100kg 늘어나면 약 3%의 연료를 더 소모한다고 하는데 50리터 연료탱크 기준으로 100%와 70% 주유는 15리터의 차이로, 무게는 약 11kg 차이라서 0.3%의 효율 정도로 연료 소모에 미치는 영향이 많지 않은데요.

차라리 트렁크나 차량이 곳곳에 방치한 잡딴 물건들을 정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더운 낮보다는 저녁에 주유하라?

요즘처럼 날이 더울 때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처럼 낮은 기온에서 주유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가솔린의 부피는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0.1%씩 팽창하는 효과가 있고 그래서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씨에는 약 1% 정도 더 주유를 할 수 있다는 논리 때문인데요.

하지만 업계에서는 유류탱크가 지하에 묻혀 있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서 그 차이가 미미할 거라고 합니다.

주유속도는 낮게 해야한다?

고속으로 주유를 하게 되면 거품과 유증기가 발생해 기름이 덜 들어가게 되고 일단 저속으로 천천히 주유를 해야 더 많은 기름을 넣을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정답부터 말하면 고속과 저속의 주유시 차이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유기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5개 업체에서는 처음부터 최고 속도에서 최고 유량이 나오도록 설계를 하고, 사회가 생기지 않도록 제작을 하고 있고, 또 한국석유관리원의 승인을 받아야만 하기 때문인데요.

또한 주기적으로 정량 검사를 하기 때문에 개인 시간을 소비해가면서 저속으로 주의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유를 가득하면 보증금이 15만원?

보통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를 선택하면 보증금 명목으로 15만 원이 선결제가 되고 주유가 끝난 후 실제 주유 금액이 다시 결제된 후에 선 결제 금액이 취소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왜 보증금을 내야 하는 거냐며 소리를 지르고 심지어 경찰을 부르는 사람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신용카드 한도초과, 체크카드 잔액 부족 현상이 있는 경우라 결제 취소가 안되게 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라고 하니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유류비를 아끼는 방법의 시작은 주유 습관을 고치는 것부터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불필요한 공회전, 급출발과 급가속, 급제동 등 운전습관을 바꾸는 것도 유류비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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