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들수록 혈관 건강은 정말 중요합니다.
혈관 건강에는 정말 최고인 채소, 한국인들이 유독 먹지 않는 채소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땅속의 붉은 피라고 불리는 ‘비트’입니다.
우리 몸속 혈관을 흐르는 피만큼이나 붉은색을 띄는 이 비트는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채소로 유명한데요.
얼마나 좋길래 ‘땅속의 붉은 피’라고 불리는지,
그 효능과 먹는 법, 그리고 섭취시 주의사항까지 모두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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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의 붉은 피 ‘비트’의 효능
산화질소 생성
나이가 들면 혈관 내피에서 분비되는 산화질소의 양이 자연스럽게 줄게 되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팽창하는 그 운동성도 떨어지게 되는데요.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면 산화질소가 생성이 되고, 또 음식 중에서도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시키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비트인데요.
비트에는 질산염 성분이 풍부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산화질소로 대사되면서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혈관에 난 그 상처를 치료하고 또 혈전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비트는 혈관에 보약이 되는 대표적인 채소라고 할 수가 있어요.
비트는 혈압약은 아니지만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 질산염, 칼륨 같은 성분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는 굉장히 유리한 채소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뿐만 아니라 혈관벽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 그리고 뇌혈관이 늘어지는 뇌동맥류 환자분들 목에 있는 경동맥이 좁아지는 경동맥 협착증 또 콜레스테롤,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도 즐겨하시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빈혈 예방
혈관에 좋을 뿐만 아니라 혈액을 생성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땅속에 붉은 피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비트에는 엽산 철분이 풍부해서 적혈구 생성을 촉진시키고 비타민c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철분제를 드셔도 흡수가 잘 안되는 분에게도 좋습니다.
활성산소 제거
비트를 자르면은 붉은색이 즙이 흘러 내리는데, 그 붉은빛을 띄는 색소가 바로 베타인이라는 성분인데요.
이 베타인 성분에는 정말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있습니다.노화의 주된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청소부 역할을 해줍니다.
피부 세포를 공격해서 피부를 늙게 하고 또 내장기관의 조직세포를 공격해서 암을 유발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이 활성산소이기 때문에 비트를 즐겨 하면 염증을 예방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해독 작용
요즘 글루타치온이라는 영양제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글루타치온은 원래는 우리 몸의 간에서 대부분 생성되는 해독 효소이고, 얼굴을 밝고 화사하게 만드는 미백 효과로도 알려져 있죠.
비트를 섭취하면 간에서 글루타틴 생성을 촉진시킴으로써 우리 몸의 해독을 돕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트를 효능을 최대치로 섭취하는 법
비트의 혈관 보약이 되는 아까 그 질산염의 경우에 100도에서 약 한 20분간 가열했을 때 3.5~5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생으로 섭취하면 특유의 아린 맛과 함께 소화 흡수율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비트는 살짝 데쳐서 삶은 물은 버리고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해독주스로 유명한 ABC 주스로 드시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ABC 주스 만드는 법
한 가지 꿀팁을 알려 드리면, 올리브 오일 한 티스푼까지 넣어주면 당근의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높일 수가 있기 때문에 수용성 비타민, 지용성 비타민 모두 놓치지 않고 오롯이 다 섭취할 수가 있는 완벽한 주스가 탄생 됩니다.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은 사과비트, 당근을 갈아서 이 채소, 과일에 가진 섬유질까지 모두 같이 섭취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소화력이 약하거나 좀 속이 좀 쓰리거나 장이 예민한 분들은 그냥 건더기 버리고 즙만 짜서 드시는 것도 부드럽게 드실 수 있는 방법이에요.
만약 과거에 결석이 있으신 분이라면 비트를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고요.
혈압약을 복용 중이거나 저혈압인 분들도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드시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간혹 비트를 드시고 소변색이 붉어져서 깜짝 놀라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위험한 것은 아니며, 비트 섭취를 중단을 하면 사라지는 증상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